오늘은 말라가에서 무얼 먹었는가? 에 대해 포스팅해 봅니다.


말라가에서 2박 3일이라 네르하같은 근교를 나가보려고 했으나, 이동시간이랑 잠자는시간 고려하면 실제 가용시간이 30시간 남짓이라

어딜 가는건 무-리 데스

그냥 말라가 시가지를 즐겨보는걸로 결론


오후 2시쯤 체크인 하구

구시가지로 입장합니다.



Catedral de la Encarnacion de Malaga

이름 한번 기네요... 

구시가지 어느곳에서나 보이는 말라가 성당.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점심장소는 말라가 타파스 명소인 El tapeo de Cervantes.

트립어드바이저 후기만 믿고 들어가봅니다.




저희 부부 입맛엔 샹그리아보다 띤또 디베라노가 더 맛있더라구요.

매 식당마다 이거 한잔씩 시켜 먹었다는....

샹그리아보다 대체로 2~3유로씩 저렴저렴.





그리고 메뉴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おいしい




すごい


여기서 문어요리 (뿔뽀)를 처음먹어 봤는데 맛있어서 하나 더 먹었.....





여러분 이게 바로 타파스입니다.


고기 육질에 경탄을



비주얼도 훌륭하다....

저렇게 사진찍고 조금 더 시켜먹었습니다


다이어트요? 그건 결혼식 이후로 봉인 해제.... ㅋ





세비야에 있을때부터 35-39도를 왔다갔다 했었는데

말라가에선 구시가지에 저렇게 그늘막을 쳐줘서 둘러보기 좋았어요.

오히려 한국이 습해서 더 덥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5시....



절대 일출을 보기 위해 일어난게 아닙니다....


그냥 저녁먹을때까지만 호텔에서 좀 쉬고오자고 했는데 일어나니까 새벽 4시........


하하하....... 엄청 푹 자버렸네요 ;;;




뭘할까 고민하다 씻구 부리나케 일출보러 해변으로 가는중... 



네이버 블로그에서 말라가 검색하면 이게 제일 많이 보이더라구요.



Malagueta 해변



근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비주얼인데요........



광안리에 야자수 심어두면 이 비주얼이랑 비슷할것 같다는......;;;;


실제로 해변은 그렇게 이쁘진 않습니다.




아침을 먹으러 미리 봐두었던 곳으로....




출근길 스페인 시민들이 츄러스랑 커피 한잔씩 먹구 가던데요


저희도 스패니쉬처럼 아침은 츄러스와 커피 한잔으로.... ㅎ








아침도 먹었으니 장을 보러 가봅니다, 구시가지에 위치한 커다란(?) 시장





크진 않고 우리나라 2마트 한 층 사이즈에 상점이 30개정도가 오밀조밀 모여있습니다.


과일도 사고 ~ 올리브유도 사고 ~



어제먹었던 뿔뽀가 생각나 "뿔뽀!!!!"를 외치니 어제와는 다른 비주얼에 문어가.....


おいしい !!









저녁은 미리 봐두었던곳이 대기인원이 너~~~~~~~무 많아서;;;


대체 식당으로 높으신분을 모셨습니다.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적당한 소음과 높은 천장, 뒤에 드럼(?)통이 묘하게 어울리는 식당


"Bodega El Patio"





테이블 마다 놓여있던 꽃이 이뻐서 찰칵... ㅎ


높으신 분을 위해 준비했다고 드립을........... ;;;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뭔가 부산스러운 소리가 들리더니






연주를 해줍니다. 

종업원들 같은데 노래실력도 수준급 @0@




분위기에 취해 알콜도 한잔 ^^





알콜과 함께 빠에야를 먹습니다.


맛은 살짝 짯어요. 시키실 분들은 "씬~쌀 (소금 적게)" 를 외치시길 




오른쪽 남자가 잘생겨서 찰칵(?) 

(저 남자인데여..?)





흐뭇했던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를 마치고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밤을 즐깁니다.




가다가 사람이 많길래 들어가보니





젤라또를 파는 가게네요. 

이름은 "Casa mira"


나름 말라가 맛집이라 손님이 항상 많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먹던것과 비슷한 맛.

그래도 젤라또는 이태리가 No.1



이거 먹구 다음날 새벽 6:50분 비행기라 숙소 들어가서 바로 숙면






















by Fly ICN 2017. 7. 30.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