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이 글은 2017년에 작성되어, 세부단가가 조금씩 차이 날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항공사 세계에는 크게 3개의 동맹체가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스타얼라이언스, 한국 항공사가 없는 원월드.

이번 시간엔 원월드 항공사 마일리지를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British Airways 개요

 

  영국 국적기이자, 원월드 동맹체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항공사입니다. 현재 인천 - 런던을 일 1회 운행하고 있습니다.

   영국항공 - 원월드.  제 블로그에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편을 정독하신 분이시라면 느낌이 오실겁니다.

 

  "이 마일리지로 다른항공사 이용도 가능하겠군?"

 

 

 

 

 

 

 

2. 왜 영국항공인가?

 

 

  모든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각각의 장단을 가지고 있죠. 

  절대적으로 나쁜 프로그램도, 절대적으로 좋은 프로그램도 없습니다.

 

  제가 영국항공을 소개하는 이유는, 마일 적립루트도 어느정도 다양하고, 사용할 수 있는 루트도 다양한 편이라

   초보분들이 처음 접근하기 좋은 마일리지 프로그램이라서요.

 

  옛날 디아블로2 생각하시면 Act1 정도의 난이도랄까요? ^^;;;;;;;;;;;

 

 

 

 

3. 그럼 영국항공 마일리지를 어떻게 모을 수 있나?

 

 

 

  3-1)  탑승 마일리지로 마일리지를 모으자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미국가실때는 아메리칸항공이 저렴하게 뜨는 편이고, 동남아 가실땐 말레이시아 항공이 비즈니스를 자주 저렴한가격 

     (비즈니스 왕복 60선)에 풀죠. 유럽 가실때 핀에어,카타르항공도 저렴한 항공편이 종종 뜨는 편입니다.

 

 

     원월드에서 추천할 만한 적립처는 아메리칸 항공, 혹은 영국항공, 케세이퍼시픽 정도인데요. 

  

     아무래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국적기보다 이용빈도는 떨어지는 편이라 영국항공에 적립하시는게 제일 무난합니다.

 

  




 

<원월드 항공사 모음>

 

 

 

 

  3-2)  호텔투숙으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LCC의 등장과 함께, 기존 대형항공사들이 LCC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법들중의 하나로 호텔 제휴도 택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저는 이 방법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요.

 

  리베이트 경유 사이트를 들어가거나, 신한카드 경유하여 타 오픈쇼핑몰에서 쇼핑하시는 것처럼

   영국항공 사이트를 경유하여 호텔을 예약하면 영국항공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임의로 방콕의 호텔을 검색했을때, 빨간박스안에 최대 얼마의 마일리지가 적립가능한지 표시가 됩니다.

 

어차피 호텔을 투숙할 일이 있다면 1~2만원 정도 추가된 금액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저는 2017년에 5박정도를 호텔에서 묵었구요. 대부분 1박에 10만원 안팎의 호텔에서 투숙하였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예약하는것보다 총액은 2만원 정도 차이났구요.  마일은 2677이 적립되었네요.  

부산-나리타 이코노미 편도가 4500마일이니, 호텔 5박으로 부산-도쿄 편도의 절반이상을 벌었습니다.

 

 

 

 

  3-3) 마일리지 전환

 

 

시티카드에서 1:18단위로 전환 가능한데, 이 부분은 제가 관심없어서 공부안했습니다. 그냥 이런 방법도 있다 정도 참고하시구요.

 

  

삼포-SPG-영국항공 테크를 탈 경우 1마일당 16원 (2만마일 단위 전환 조건), 

1년에 1번씩하는 35% 추가증정 프로모션시 1마일당 12원 정도까지 떨어집니다.

 

 



 

 

 

  3-4) 마일리지 구매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합니다만, 마일당 22원이 넘습니다. 쳐다보지도, 찾아보지도 마세요.

 

 

 

 

 

 

    

4. 마일리지 사용 (부제:단거리 이코노미의 왕자 영국항공 마일리지)

 

 

  

* 일단 영국항공 마일리지는 거리제로 마일차감을 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발권의 경우 대부분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Segment별도 마일 차감이 되구요.

 

여기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힌트는, 가능한 직항으로, 거리는 짧아야, 마일리지가 적게 차감된다는 내용입니다.

 

 

인천-홍콩-런던의 경우 인천-홍콩 따로, 홍콩-런던 따로 마일리지를 차감합니다. 

한국에 취항하는 원월드 항공사의 직항노선 위주로 찾아야 한다는 얘기죠.

 

 

 

제가 마일리지 차트를 올려드리고, 그걸 토대로 여러분이 직접 홈페이지에서 부딪히시면서 

이 노선, 저 노선 찾아보시는게 가장 좋지만, 바쁘신 뽐뻐 여러분들을 위해 주요 노선 위주로 봐드리겠습니다.

 

 

 

여기서는 평상시 삼포-SPG-영국항공으로 전환 가능한 마일당 16원을 가정하여 계산해보겠습니다.

 

 

 

 

 

4-1) 일본

 

 

 

일본항공을 탑승하는 한국-일본 루트입니다.

 

 

  김포-하네다 일본항공 편도 7500마일입니다. 7,500*16+34,000= 약 154,000원입니다. (편도)


 

 


 

 

 

 

부산-나리타 편도 4500마일+ 29,000 = 약 101,000원입니다.  이건 효율 굉장히 좋네요.

 

 


 


 

 

 

4-2) 대만

 



 

인천-타이페이 편도 7500마일 + 37,500원 = 155,000원입니다. 

 

꽃할배 이후로 대만 항공편이 거리에 비해 굉장히 비싼편이라 단가는 좋은 편인데, 이코노미 좌석 잡기가 좀 힘듭니다. 

미리미리 잡으셔야 합니다.

 

 


 


 

 

 

4-3) 홍콩


 


 

   인천,부산-홍콩  편도 10,000마일 + 36,100원 = 약 196,100원 입니다.

 




   제주 - 홍콩은  편도 7500마일 + 31,100원 = 약 151,100원 입니다.

 

 


 


 

 


 

 

 

 

 

 

4-4) 런던(비수기)

 




   인천 - 런던 편도 19500마일 (성수기 3만마일) + @ = 312,000원 + @ 입니다.

  

   런던 발의 경우 저 @ 자리가 20만원에 육박하고 그럽니다. (런던발 세금은 상상이상입니다)

 

   가능하면 비수기 인천발에만 사용하시가 바랍니다.


 


 


 

 

 

5. 정리하며

 

 

 어떠세요? 부산-나리타는 꿀구간이라고 볼 수 있는데, 나머지 구간은 저가항공으로 발권하는 가격에 비해 크게 단가가 차이나지 않죠?

 제가 단가를 높게 잡긴 했는데 최저단가로 잡아도 제시해드린 가격에서 대략 3~6만원 하락한다고 보면되세요.

 

 사실 제일 효율이 좋은건 미국내 노선에서 아메리칸항공을 4500마일로 편도 끊는건데 (미국 대도시-중소도시의경우 기본 20만원 넘어감)

 한국기반 원월드 항공사가 없기때문에 아무래도 한국인이 사용하는 루트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일부러 모으시기 보다는, 가끔씩 원월드 항공사 탑승하실 경우 소소하게 모으신 마일을 바탕으로

매년하는 35% 추가증정 프로모션 할때 필요한 마일만큼 옮겨서


1. 대한항공 편도신공 앞부분 (홍콩) 가실때 쓰시거나, 

   비수기 인천→런던 쓰시고 유럽→인천→동북아 편도신공으로 복귀하시는 방법처럼

   국적기 편도신공과 연계해서 쓰시거나

 

 

2. 갑자기 1~2주내로 홍콩이나 일본 갈 일이 있는데 저가항공마저 편도 20만원이 넘을때 

(제가 작년 2월에 이런경우였습니다 -_- 저가항공 제일 저렴한게 1인 왕복 40... 저는 영국항공 마일리지 이용해서 2인 40정도에 다녀왔죠)

 

 

사용하시면 효율적으로 사용했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영국항공 마일리지를 플랜 1로 짜기보단 국적기 편도신공을 보완하는 플랜 2정도로 생각하세요. ^^

 





by Fly ICN 2018. 1. 15.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