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흔하디 흔한 항덕중에 하나로써 항공사 마일리지를 구매하여 여행을 하는 행동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본인은 관련 업계 종사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항공사를 자주이용하는 Frequent Flyer도 아님.

그냥 1년에 2~3번 가족과 함께 짧은 기간 여행하는 대한민국의 흔하디 흔한 평범한 직장인.




항공사 마일리지에대해 개인적으로는 가장 정확한 표현을 했다고 생각하는 산수선형님의 의견을 기술하자면, (http://nexus5.tistory.com/45?category=560750)

항공사마일리지 = 중국집 쿠폰 과 같음.

쿠폰 한곳으로 몰아서 깐풍기나 탕수육 먹는것 처럼, 항공사 탑승도 한곳으로 몰아서 그에 맞는 보상을 줘서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것.

그것이 변질되어서 쿠폰을 싼값에 돈주고 파는 행태가 요새 항공사들의 트렌드라 하시겠다.


DL로 일본 KE타고 가는거라든지, Avios 로 JL 하네다, CX 홍콩행이라든지.

요새야 LCC들의 공격적인 취항으로 전반적인 항공기 가격이 많이 낮아졌지만 

아직까지도 일반적인 인식은 해외여행에 항공기 비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게 현실.

비즈니스 탑승은 본인과 같은 서민들은 문턱이 훨씬 높은게 맞구요.



항공업계가 점점 레드오션이 되어가면서 기존 FSC들이 찾아낸 현금확보루트가 마일리지 판매이고

본인과 같은 서민들도,  삼포적금이라든지 하나머니라든지 낮아진 문턱을 통해서 기웃기웃 거리는게 가능하고.

미혼일때는 몰랐고, '그냥 이코노미라도 타고가는게 어디야' 이렇게 생각했다면

기혼이 되고 나서는, 한번 갈때도 좀 더 편하게 모시고 싶고, 배우자나 가족들에게 좋은 경험을 한번이라도 더 남겨주고 싶게되는데

예전에는 그게 접근조차 어려웠다면, 지금은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면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이죠.

기존 FFP 권익을 좀 많이 침해하는게 있긴 하다만, 어쨋든 항공사에서 허용하고 있는 Rule이니까.


다만 일부 진상들의 핑프와 뽕을 뽑아버리는 특성으로 인해 금방 공멸의 길로 간다는게 문제.

아울러 비즈니스 좌석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이코노미 승객들을 깔보는 듯한 시선을 지닌 일부 진상들은 참.......

(뽐*에서도 보면 아이폰 혹은 갤럭시와 자신을 동일시 하는 사람들이 있음)



뭐 어쨋든 결론을 맺자면

1. LCC의 공격적인 성장으로 인해 항공사입장에서 마일리지깡은 주요한 현금확보의 수단이 됨.

  이러한 현실이라면 마일리지깡으로 돈만 밝히지말고, 기존FFP 권익도 지켜주는 방향으로 FFP를 개정해줬으면 좋겠음

  (상위 티어에게는 마일리지 좌석을 더 열어준다든지 하는)


2. 비지니스 좌석과 자신을 동일시 하지 마시라. 그냥 몇시간 되는 좌석 편하게 가는건데 선민의식 느끼고 싶으심?






by Fly ICN 2018. 5. 18.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