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이베리아항공 마일리지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다.

 ( http://jamie23.tistory.com/44 )


승인이 된다, 안된다 말이 많았지만 결론적으로 $290 정도에 90,000 Avios를 적립받는데 성공 하였고, 얼마전에 털어내어 기록차 남기는 발권 후기.




자 그럼 무엇으로 털어 내었나?


다음 표를 보면요~





네. 이 분 CX 비즈 방콕 왕복으로 64,000 Avios+ 150.87 유로로 발권했습니다.


남은 26,000 avios는 호텔 적당한 곳에 3박으로 털었어요.



그래서 얼마냐고요?


정확히 따지자면 마일당 3.x원이지만, 해외결제시 포인트 적립되는 카드로 발권했기에 

마일당 3원으로 칩시다.


3원 * 64,000 마일 = 192,000원 + 150.87유로 (편의상 151유로)


저 환율보다 낮게 발권했지만, 수수료따지면 비슷할것 같으니 오늘자 환율로 계산하면


192,000원 + 196,800원(Tax)

= 388,800원

운임보다 세금이 더 높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즈니스를 총 4구간(인천-홍콩,홍콩-방콕 x 2) 타니까 1구간당 97,200원인 셈.

역시 버스는 왔을때 빠르게 타야합니다.


과연 다시 동남아행 비즈니스 4구간과 홍콩의 수준높은 라운지를 저 가격에 끊을 수 있을까요?








피어라운지 후기는 이분께 적당해 보이구요.



https://blog.naver.com/jinysexy27/221127100095








그런데 함정은 ㅋㅋㅋ

정확히 말하면, 제가 아니라 높으신 분이 타고 가십니다 ^^

부족한 저랑 사느라 맘고생이 많으신데, 이런거에서라도 힐링 받으시길 바라며 ^^;; 


저는 그냥 이코노미에 구겨져 가요 ^^

( 와이프분에게 CX 비즈 좌석이랑, 더 피어 라운지 보여드리니 입이 귀에 걸리셨습니다 ^^ )






by Fly ICN 2018. 10. 8. 16:03

안녕하세요, 제이미캐러거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베리아항공 사이트를 보면서 정리한 내용들을 공유해드립니다.

하루밖에 안봐서, 부정확한 점이 있을수있다는 점은 양해부탁드리며, 틀린부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베리아항공은 스페인의 항공사로 원월드 소속이며, 영국항공-에어링구스와 IAG 그룹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한국취항은 하지않고, 도쿄, 상하이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국항공 Avios와 1:1 교환이 가능합니다 ㄷㄷ





얼마전에 3일간 이베리아항공에서 '이건 미친것 아닌가?' 라는 의구심을 들게 하는 프로모션을 하였습니다.


편도티켓 1장만 끊어도 구매 후 10일이후에 1장 당 9,000 avios를, 최대 90,000 avios를 준다는 건데요.


편도티켓 하나가 $28 하는경우가 있었으니,

이론상 $280에 90,000 Avios를 획득 가능한 프로모션 이었습니다.


환율 및 구매티켓 가격에 따라 마일당 2.5원에서~4원이 가능한 미친 프로모션이죠.

(평소에 SPG로 넘기는 가격이 마일당 16원입니다)



게다가......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노쇼(비행기를 탑승하지 않는 행위)에도 Avios를 준다고 언급했습니다.



그 결과, 주말동안 각종 캐시백 사이트에서 Iberia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마일러너들이 이 딜에 참가하고 

Avios가 지급되는 7월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몇장 질렀습니다)




그래서 이 Avios(이하 마일리지로 통칭하겠습니다)를 어떻게 써야할지 홈페이지 및 타 블로그를 하루동안 서핑하여 정리하였습니다.





1. 예약방법




홈페이지에 로그인하시면 우측상단에 계정을 눌러보시면 [ Book filghts with avios ] 항목이 있습니다.





눌러보시면 중간에 [ Booking with Avios ] 항목이 보이시는데, 이곳을 눌러주시면






요렇게 입력하는 곳이 나옵니다.

여기서 찾아서 발권을 시작하시면 되구요.

호텔예약은 왼쪽에 있는

[ Avios & Money ] 항목을 누르시면 됩니다.





2. 한국출발 항공노선



당연히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대부분 한국출발노선에 사용하실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베리아항공보다는 제휴항공사에서 어떻게 쓸 수 있을지를 중점으로 봤어요.


일단 차트 먼저 보고 가시구요.



BA와 같은 Avios 프로그램을 쓰지만

제휴항공사의 경우, 왕복만 발권 가능하며

소요되는 마일 또한 다릅니다.





한국에서 직항으로 취항하는 원월드노선은 저 정도인데요


복잡하죠?


그래서 밑에 정리해 뒀습니다.




출발지는 한국 기준

도착지를 원하는곳 보시고

이코노미는 노란색

비즈니스는 파란색 부분을 참고하시면

매우 쉽습니다.


소요마일 * 마일당 단가 (2~4원) + tax 하면 총 소요비용이 나오겠죠?


이번 프로모션이 정상적으로 아너된다면

대충 캐세이로 대만 이코 왕복 6~7만원+tax

캐세이로 인천-홍콩 이코 왕복 10~11만원 +tax

입니다.


마일단가를 싸게 구하셨으면 더 낮은가격에도 가능하겠죠?




3. 발권시 중요하게 보셔야할 부분


ⓐ 제휴항공사는 무조건 왕복 발권입니다. (스탑오버X)

  Japan Airlines, Air Italy, Malaysia Airlines, Royal Air Maroc 는 전화발권만 됩니다. (매우 중요)

ⓒ BA나 QF등에서는 보이는데, IB에서는 안보이는 항공권이 많습니다.... 전산이 개판인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몇번 다시 조회해보시고 

그래도 안보이시면 전화발권 하셔야 합니다. 

(당연히 한국어 상담은 없습니다)

ⓓ 영국항공, 카타르, 말레이시아항공, 요르단항공은 유할이 쎕니다. 가급적 다른 항공사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4. Connection을 적극 이용하자


한국에는 원월드 국적사가 없어서, 대한항공의 스카이팀이나, 아시아나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보다 

노선망이 빈약한 편이죠.


게다가 원월드에서 많이쓰이는 BA의 Avios는 섹터별로 마일리지를 공제하기 때문에

단거리 + 직항이라는 조건이 맞아야 효율이 좋아서

주로 도쿄,홍콩,타이페이 정도로만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베리아항공도 같은 Avios를 쓰지만 영국항공과는 룰이 약간 달라서,

생각보다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구간도 있더라구요.


일단 예시를 보시죠.




인천 - 홍콩 - 방콕


인천에서 출발하여 홍콩을 거쳐 방콕으로 가는 캐세이퍼시픽을 

이코노미로 예약을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먼저 영국항공은요.



인천 - 홍콩 편도 10,000 Avios * 2 = 20,000 Avios

홍콩 - 방콕 편도 7,500 Avios * 2 = 15,000 Avios


이코노미 발권시 합계 35,000 Avios 입니다.




이베리아 항공은 그럼 어떨까요?



28,000 Avios 입니다. 무려 BA보다 7,000 Avios가 더 저렴하네요.


같은 Avios를 사용하는데 왜 이게 더 저렴할까요?


이유는 이러합니다.

영국항공은 섹터별로 마일리지를 공제하구요.

이베리아항공은 누적거리를 기준으로 마일리지를 공제합니다.


총 누적 비행거리가 5,000마일 미만이기 때문에

4,001-5,000마일에 해당하는 28,000 avios만 공제되는것이죠.



어쨋든, 이번 프로모션이 정상적으로 아너될 경우, 

캐세이로 방콕 이코노미 왕복 약 11만원 + TAX 되겠네요.


이번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BA의 Avios를 IB로 전환하여 사용하는것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5. Mixed Cabin이 가능



눈썰미 좋으신분들은 위의 사진에서 이베리아항공 발권시 이코노미와 비즈니스를 섹터별로 선택하는걸 보셨을겁니다.


거두절미하고 동일한 구간으로 예제를 봅시다.


인천-방콕(via홍콩) 캐세이퍼시픽 이용이고

이코 28,000 / 비즈니스 64,000 공제 구간입니다.





인천-홍콩 구간만 비즈니스를 선택하고

홍콩-방콕 구간은 이코노미를 선택했는데


48,300 Avios가 나오네요?

이코왕복 28,000 / 비즈왕복 64,000 구간인데요?


라이프마일처럼 이베리아항공도 이코노미와 비즈니스를 적절하게 섞는게 가능합니다.

이게 환산하는 공식이 있는데요

(인천-홍콩구간 소요 마일리지 비율 + 홍콩 방콕구간 소요 마일리지 비율)

복잡하니까 그냥 조회하세요 ^^;;; 

계산기 두드길 시간에 그냥 조회 한번하시는게 빨라유


만약 이번 프로모션에서 90,000 avios를 지르셨다면

정상적으로 아너 되어도, 한번에 털기는 힘드실텐데요.


이렇게 적절하게 섞어서 발권하신다면 깔끔하게 90,000 avios 터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예시는 인천-방콕 구간만 보여드렸지만,

응용하신다면 생각보다 효율적인 구간이 많으실것 같네요.





6. 호텔 예약


예약하는 방법은 위에서 보여드렸으니 참고하시구요.


아래 그림처럼 Avios + 캐시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대략 90,000 avios의 경우 삼성동 인터컨 3~4박이 가능한 포인트라네요.

요번 프로모션의 단가가 낮아서 호텔예약으로 터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7. 정리하며


이것이 대략 하루동안의 이베리아항공 홈페이지와 몇개의 블로그를 정독하여 정리한 내용입니다.

이베리아 탑승시 Off-peak 구간을 이용하면 더 저렴한 구간이 있다는데,

그건 제가 관심이 없어서...

Ommat 나 구글링 하시면 이베리아 off-peak에 대한 분석글 많으니 그 부분은 타 분석글을 참고하시면 될것같구요.


이번 프로모션이 역대급 ( Lucky가 올해의 프로모션으로 선정할 정도 )이기도 했지만,

프로모션을 떠나서 IB avios 프로그램도 유용한 구간이 몇개 보이더라구요.

BA Avios와 1:1 트랜스퍼가 가능하니 앞으로도 종종 만지작 거릴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받는 마일리지의 경우 BA로 전환 불가)



어쨋든 요번 프로모션에 참여하신 분들 모두 정상적으로 avios 받으시고, 유용하게 쓰시길 바라며

좋아요나 댓글 하나씩만 달아주시고 가세요 ^^












by Fly ICN 2018. 6. 28. 13:14


얼마전에 하나머니 관련 이벤트를 포스팅했죠.






5월 말까지인데 이 이벤트를 이용해서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를 발권해서 기록차 후기올립니다.




저는 에티하드항공 마일리지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를 발권했습니다.



차트는 아래 그림과 같구요.





왕복만 발권 가능해서 편도 1000마일 이내 거리의 경우


이코노미 12,000 마일 / 비즈니스 20,000 마일입니다.



하나머니 이벤트를 이용하면 1마일당 15 하나머니죠.


이코노미 180,000 하나머니 / 비즈니스 300,000 하나머니입니다.


여기에 TAX가 추가됩니다. (국가, 공항마다 상이)




1000마일이 대략 어느정도냐면요.




인천기준 저 정도의 범위가 편도 1000마일입니다.

일본은 전부 다 되구요.


바꿔말하면 저 안에 들어오는 공항에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면


위에서 제시한 금액으로 발권 가능하다는 말이죠.





효과적인 구간은


김포-하네다

인천-타이페이

그리고 서울-베이징 구간이 효율적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인터넷특가로 올리는 금액이 저정도죠.


좌석만 있으면 저것보다 저렴한 금액에 아시아나 비즈니스가 가능합니다.





저는 뭘 발권했냐면요.





러시아가서 시베리아횡단철도 한번 타보고

보드카랑 킹크랩한번 먹고 오려구요.



하나머니 30만 + 세금 6만 6천원 들었습니다.


366,000원에 아시아나 비즈니스 발권이라 생각하면 되겠네요










by Fly ICN 2018. 5. 24. 14:42


하나머니에서 마일리지 전환 이벤트를 진행 중이죠.






기존보다 전환률을 우대하주는 이벤트






여기서 무엇을 먹을 수 있을까?







1.  영국항공 avios 편도 4500 마일 구간


구간: 인천 - 블라디보스톡 

항공사: S7 

소요 마일리지 : 이코노미 편도 4500마일, 비지니스 편도 9000마일 


구간 :부산 - 도쿄 나리타 

항공사 : 일본항공 

소요 마일리지 : 이코노미 편도 4500마일, 비지니스 편도 9000마일 





블라디보스톡을 예로 보면요.



아래의 그림과 같이 왕복 9000마일 + TAX 55,200원 나오네요.


하나머니 135,000 영국항공으로 전환 + TAX 55,200원 = 190,200원에 왕복 발권

편도는 절반으로 계산하시면 될것 같구여.





동일기간 유상 발권은요?

제주항공이 30만원이네여.

대충 11만원 이득







2.  영국항공 avios 편도 7500 마일 구간


구간: 인천 - 타이페이 

항공사: 케세이퍼시픽 

소요 마일리지 : 이코노미 편도 7,500마일, 비지니스 편도 15,000마일 


구간 : 김포 - 도쿄 하네다 

항공사 : 일본항공 

소요 마일리지 : 이코노미 편도 7,500마일, 비지니스 편도 15,000마일 






타이페이 구간을 예로 보면요.



아래의 그림과 같이 왕복 15,000마일 + TAX 80,900원 나오네요.


하나머니 225,000 영국항공으로 전환 + TAX 80,900원 = 305,900원에 왕복 발권

편도는 절반으로 계산하시면 될것 같구여.




동일구간 CX는 40만원대.

EVA는 20만원 후반대.


TPE는 뒤에 대안이 있으니 김포-하네다 구간에 주로 쓰시면 될것 같네요.









3. 에티하드항공 마일리지로 아시아나 단거리 이용


이게 핵심이져.

편도 1,000마일 이하는 이코노미 왕복 12,000마일리지, 비지니스 왕복 20,000마일리지

바꿔말하면 이코노미는 18만원+tax, 비지니스는 30만원+TAX



저가항공이 잘 안다니는 중국이나 김포-하네다 구간에서 극강이구요.

인천-타이페이도 좋아요.


대략 저 범위보다 가까우면 다 됩니다.

일본 전역 + 중국 단거리 + 하바롭스크



예제로 아까 봤던 타이페이 구간은

아래와 같이 이코노미 유상 20만원대 후반이지만.

에티하드로 아시아나 발권시 30만원 + 세금이면 비지니스 타죠.





김포-하네다도 대표적인데, 30만원+tax면 비즈탄다고 했죠?


유상발권 이코노미 가격은요?

30만원대 중반에 시작 ㅎㅎ





이정도면 해볼만한 게임이죠? ^^


다만, 에티하드항공으로 아시아나 발권시

1. 전화발권만 가능

2. 왕복발권만 가능 (다구간,편도 불가)

*인천-나리타,김포-하네다 불가. 무조건 같은 공항 왕복만 가능



그럼 이만 ^0^





















by Fly ICN 2018. 5. 18. 12:47


그냥 흔하디 흔한 항덕중에 하나로써 항공사 마일리지를 구매하여 여행을 하는 행동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본인은 관련 업계 종사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항공사를 자주이용하는 Frequent Flyer도 아님.

그냥 1년에 2~3번 가족과 함께 짧은 기간 여행하는 대한민국의 흔하디 흔한 평범한 직장인.




항공사 마일리지에대해 개인적으로는 가장 정확한 표현을 했다고 생각하는 산수선형님의 의견을 기술하자면, (http://nexus5.tistory.com/45?category=560750)

항공사마일리지 = 중국집 쿠폰 과 같음.

쿠폰 한곳으로 몰아서 깐풍기나 탕수육 먹는것 처럼, 항공사 탑승도 한곳으로 몰아서 그에 맞는 보상을 줘서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것.

그것이 변질되어서 쿠폰을 싼값에 돈주고 파는 행태가 요새 항공사들의 트렌드라 하시겠다.


DL로 일본 KE타고 가는거라든지, Avios 로 JL 하네다, CX 홍콩행이라든지.

요새야 LCC들의 공격적인 취항으로 전반적인 항공기 가격이 많이 낮아졌지만 

아직까지도 일반적인 인식은 해외여행에 항공기 비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게 현실.

비즈니스 탑승은 본인과 같은 서민들은 문턱이 훨씬 높은게 맞구요.



항공업계가 점점 레드오션이 되어가면서 기존 FSC들이 찾아낸 현금확보루트가 마일리지 판매이고

본인과 같은 서민들도,  삼포적금이라든지 하나머니라든지 낮아진 문턱을 통해서 기웃기웃 거리는게 가능하고.

미혼일때는 몰랐고, '그냥 이코노미라도 타고가는게 어디야' 이렇게 생각했다면

기혼이 되고 나서는, 한번 갈때도 좀 더 편하게 모시고 싶고, 배우자나 가족들에게 좋은 경험을 한번이라도 더 남겨주고 싶게되는데

예전에는 그게 접근조차 어려웠다면, 지금은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면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이죠.

기존 FFP 권익을 좀 많이 침해하는게 있긴 하다만, 어쨋든 항공사에서 허용하고 있는 Rule이니까.


다만 일부 진상들의 핑프와 뽕을 뽑아버리는 특성으로 인해 금방 공멸의 길로 간다는게 문제.

아울러 비즈니스 좌석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이코노미 승객들을 깔보는 듯한 시선을 지닌 일부 진상들은 참.......

(뽐*에서도 보면 아이폰 혹은 갤럭시와 자신을 동일시 하는 사람들이 있음)



뭐 어쨋든 결론을 맺자면

1. LCC의 공격적인 성장으로 인해 항공사입장에서 마일리지깡은 주요한 현금확보의 수단이 됨.

  이러한 현실이라면 마일리지깡으로 돈만 밝히지말고, 기존FFP 권익도 지켜주는 방향으로 FFP를 개정해줬으면 좋겠음

  (상위 티어에게는 마일리지 좌석을 더 열어준다든지 하는)


2. 비지니스 좌석과 자신을 동일시 하지 마시라. 그냥 몇시간 되는 좌석 편하게 가는건데 선민의식 느끼고 싶으심?






by Fly ICN 2018. 5. 18. 11:19

  * 주의 : 이 글은 2017년에 작성되어, 세부단가가 조금씩 차이 날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항공사 세계에는 크게 3개의 동맹체가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스타얼라이언스, 한국 항공사가 없는 원월드.

이번 시간엔 원월드 항공사 마일리지를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British Airways 개요

 

  영국 국적기이자, 원월드 동맹체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항공사입니다. 현재 인천 - 런던을 일 1회 운행하고 있습니다.

   영국항공 - 원월드.  제 블로그에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편을 정독하신 분이시라면 느낌이 오실겁니다.

 

  "이 마일리지로 다른항공사 이용도 가능하겠군?"

 

 

 

 

 

 

 

2. 왜 영국항공인가?

 

 

  모든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각각의 장단을 가지고 있죠. 

  절대적으로 나쁜 프로그램도, 절대적으로 좋은 프로그램도 없습니다.

 

  제가 영국항공을 소개하는 이유는, 마일 적립루트도 어느정도 다양하고, 사용할 수 있는 루트도 다양한 편이라

   초보분들이 처음 접근하기 좋은 마일리지 프로그램이라서요.

 

  옛날 디아블로2 생각하시면 Act1 정도의 난이도랄까요? ^^;;;;;;;;;;;

 

 

 

 

3. 그럼 영국항공 마일리지를 어떻게 모을 수 있나?

 

 

 

  3-1)  탑승 마일리지로 마일리지를 모으자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미국가실때는 아메리칸항공이 저렴하게 뜨는 편이고, 동남아 가실땐 말레이시아 항공이 비즈니스를 자주 저렴한가격 

     (비즈니스 왕복 60선)에 풀죠. 유럽 가실때 핀에어,카타르항공도 저렴한 항공편이 종종 뜨는 편입니다.

 

 

     원월드에서 추천할 만한 적립처는 아메리칸 항공, 혹은 영국항공, 케세이퍼시픽 정도인데요. 

  

     아무래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국적기보다 이용빈도는 떨어지는 편이라 영국항공에 적립하시는게 제일 무난합니다.

 

  




 

<원월드 항공사 모음>

 

 

 

 

  3-2)  호텔투숙으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LCC의 등장과 함께, 기존 대형항공사들이 LCC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법들중의 하나로 호텔 제휴도 택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저는 이 방법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요.

 

  리베이트 경유 사이트를 들어가거나, 신한카드 경유하여 타 오픈쇼핑몰에서 쇼핑하시는 것처럼

   영국항공 사이트를 경유하여 호텔을 예약하면 영국항공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임의로 방콕의 호텔을 검색했을때, 빨간박스안에 최대 얼마의 마일리지가 적립가능한지 표시가 됩니다.

 

어차피 호텔을 투숙할 일이 있다면 1~2만원 정도 추가된 금액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저는 2017년에 5박정도를 호텔에서 묵었구요. 대부분 1박에 10만원 안팎의 호텔에서 투숙하였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예약하는것보다 총액은 2만원 정도 차이났구요.  마일은 2677이 적립되었네요.  

부산-나리타 이코노미 편도가 4500마일이니, 호텔 5박으로 부산-도쿄 편도의 절반이상을 벌었습니다.

 

 

 

 

  3-3) 마일리지 전환

 

 

시티카드에서 1:18단위로 전환 가능한데, 이 부분은 제가 관심없어서 공부안했습니다. 그냥 이런 방법도 있다 정도 참고하시구요.

 

  

삼포-SPG-영국항공 테크를 탈 경우 1마일당 16원 (2만마일 단위 전환 조건), 

1년에 1번씩하는 35% 추가증정 프로모션시 1마일당 12원 정도까지 떨어집니다.

 

 



 

 

 

  3-4) 마일리지 구매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합니다만, 마일당 22원이 넘습니다. 쳐다보지도, 찾아보지도 마세요.

 

 

 

 

 

 

    

4. 마일리지 사용 (부제:단거리 이코노미의 왕자 영국항공 마일리지)

 

 

  

* 일단 영국항공 마일리지는 거리제로 마일차감을 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발권의 경우 대부분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Segment별도 마일 차감이 되구요.

 

여기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힌트는, 가능한 직항으로, 거리는 짧아야, 마일리지가 적게 차감된다는 내용입니다.

 

 

인천-홍콩-런던의 경우 인천-홍콩 따로, 홍콩-런던 따로 마일리지를 차감합니다. 

한국에 취항하는 원월드 항공사의 직항노선 위주로 찾아야 한다는 얘기죠.

 

 

 

제가 마일리지 차트를 올려드리고, 그걸 토대로 여러분이 직접 홈페이지에서 부딪히시면서 

이 노선, 저 노선 찾아보시는게 가장 좋지만, 바쁘신 뽐뻐 여러분들을 위해 주요 노선 위주로 봐드리겠습니다.

 

 

 

여기서는 평상시 삼포-SPG-영국항공으로 전환 가능한 마일당 16원을 가정하여 계산해보겠습니다.

 

 

 

 

 

4-1) 일본

 

 

 

일본항공을 탑승하는 한국-일본 루트입니다.

 

 

  김포-하네다 일본항공 편도 7500마일입니다. 7,500*16+34,000= 약 154,000원입니다. (편도)


 

 


 

 

 

 

부산-나리타 편도 4500마일+ 29,000 = 약 101,000원입니다.  이건 효율 굉장히 좋네요.

 

 


 


 

 

 

4-2) 대만

 



 

인천-타이페이 편도 7500마일 + 37,500원 = 155,000원입니다. 

 

꽃할배 이후로 대만 항공편이 거리에 비해 굉장히 비싼편이라 단가는 좋은 편인데, 이코노미 좌석 잡기가 좀 힘듭니다. 

미리미리 잡으셔야 합니다.

 

 


 


 

 

 

4-3) 홍콩


 


 

   인천,부산-홍콩  편도 10,000마일 + 36,100원 = 약 196,100원 입니다.

 




   제주 - 홍콩은  편도 7500마일 + 31,100원 = 약 151,100원 입니다.

 

 


 


 

 


 

 

 

 

 

 

4-4) 런던(비수기)

 




   인천 - 런던 편도 19500마일 (성수기 3만마일) + @ = 312,000원 + @ 입니다.

  

   런던 발의 경우 저 @ 자리가 20만원에 육박하고 그럽니다. (런던발 세금은 상상이상입니다)

 

   가능하면 비수기 인천발에만 사용하시가 바랍니다.


 


 


 

 

 

5. 정리하며

 

 

 어떠세요? 부산-나리타는 꿀구간이라고 볼 수 있는데, 나머지 구간은 저가항공으로 발권하는 가격에 비해 크게 단가가 차이나지 않죠?

 제가 단가를 높게 잡긴 했는데 최저단가로 잡아도 제시해드린 가격에서 대략 3~6만원 하락한다고 보면되세요.

 

 사실 제일 효율이 좋은건 미국내 노선에서 아메리칸항공을 4500마일로 편도 끊는건데 (미국 대도시-중소도시의경우 기본 20만원 넘어감)

 한국기반 원월드 항공사가 없기때문에 아무래도 한국인이 사용하는 루트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일부러 모으시기 보다는, 가끔씩 원월드 항공사 탑승하실 경우 소소하게 모으신 마일을 바탕으로

매년하는 35% 추가증정 프로모션 할때 필요한 마일만큼 옮겨서


1. 대한항공 편도신공 앞부분 (홍콩) 가실때 쓰시거나, 

   비수기 인천→런던 쓰시고 유럽→인천→동북아 편도신공으로 복귀하시는 방법처럼

   국적기 편도신공과 연계해서 쓰시거나

 

 

2. 갑자기 1~2주내로 홍콩이나 일본 갈 일이 있는데 저가항공마저 편도 20만원이 넘을때 

(제가 작년 2월에 이런경우였습니다 -_- 저가항공 제일 저렴한게 1인 왕복 40... 저는 영국항공 마일리지 이용해서 2인 40정도에 다녀왔죠)

 

 

사용하시면 효율적으로 사용했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영국항공 마일리지를 플랜 1로 짜기보단 국적기 편도신공을 보완하는 플랜 2정도로 생각하세요. ^^

 





by Fly ICN 2018. 1. 15. 12:49

1편 아시아나 마일리지에 이어 2편은 대한항공입니다.

 

 

글이 기니까 바쁘신 분들은 2줄 요약만 보세요.

 

 

1.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은 비즈니스 이상이 甲, 퍼스트는 甲 of 甲.

2. 편도신공을 적극x100 활용하자.

(동북아-중국,홍콩 / 일본의 경우 추가 마일리지 필요 없음!!!!!)

 

 

 

 

 

 

자 그럼 2편 [대한항공 마일리지 효율적으로 사용하자]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왜 대한항공인가?

 

 

 




 

 

이 다양한 취항지 보이시나요?

 

물론 몇 군데 빠지고 추가된 구간이 있지만, 단연코 대한민국 No.1 의 취항지와 아시아나에 비해 2배 가까운 비행기 기재수, 

그것을 바탕으로 한국인에게 가장 편리한 스케쥴을 자랑하는게 대한항공입니다.

 

 

취항지 다양하고, 마일리지 여유좌석 많구여,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답게 비즈니스, 퍼스트 시트들도 좋아요.

 

 

 

 

그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그것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유상항공권과 마일리지항공권의 가격 비교

 

 

1편 강좌에서 그리고 서론에서 마일리지는 비즈니스 이상으로 발권하시라고 권해드렸는데요.

 

이번 강좌에서는 직접적으로 가격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샘플은 많이 가시는 여행지, 방콕,파리,뉴욕을 기준으로 비수기 시즌 4월로 조회해 보구요.

 

마일리지 단가는 삼포적금 및 크로스마일리지 단가인 1마일당 15원으로 가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 인천-방콕 비즈니스석 단가 비교

 

 

  


 

 

비수기인 4월로 마일리지 항공권을 비즈니스로 예약해 보겠습니다.

 

 



 

 

 왕복 비즈니스 7만마일 x 마일당 단가 15원 + 세금 55,600원 = 1,105,600원에 방콕 비즈니스 왕복이 가능합니다.

 

 

 

유상항공권 가격 좀 볼까요?

 

 

 


 

 

최저 운임이 1,857,300원입니다. 마일리지 항공권 단가인 1,105,600원보다약 751,700원이 더 비쌉니다.

 

 

그래도 방콕 비즈정도는 홧김에 한번(?) 질러 볼 수 있는 가격이네요.

 

 

 

 

 

 

 

2) 인천-파리 비즈니스석 단가 비교


 



 

 

마찬가지로 비수기인 4월로 마일리지 항공권을 비즈니스로 예약해 보겠습니다.

 

 

 


 


 

 

왕복 비즈니스 12만 5천마일 x 마일당 단가 15원 + 세금 154,600원 = 2,029,600원에 파리 비즈니스 왕복이 가능합니다.

 

 


유상항공권 가격 좀 볼까요?


 

 

 


 

 

 

최저 운임이 5,994,900원입니다. 마일리지 항공권 단가인 2,029,600원보다 약 3,965,300원이 더 비쌉니다. -_-


파리 대한항공 비즈니스는 제 생애는 제 돈 주고 끊지는 못할것 같네요 ㅡ_ㅡ;;;;;;

 

이걸 끊을바엔 카타르항공이나 유럽계 항공사로 비즈니스 끊으시면 1회 경유로 200만원 초반에 가능합니다.

 

 

 

 

 

 

 

 

 

 

 

3) 인천-뉴욕 비즈니스석 단가 비교


 

 



 

 

 

마찬가지로 비수기인 4월로 마일리지 항공권을 비즈니스로 예약해 보겠습니다.

 

 

 



 

 

 

 

왕복 비즈니스 12만 5천마일 x 마일당 단가 15원 + 세금 53,200원 = 1,928,200원에 뉴욕 비즈니스 왕복이 가능합니다.

 

세금이 파리보다 싸게 먹혔네요.

 


유상항공권 가격 좀 볼까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최저 운임이 6,379,100원입니다. 마일리지 항공권 단가인 1,928,200원보다 약 4,450,900원이 더 비쌉니다. -_-


더군다나 1편에서 분석해 드렸듯, 미주구간은 유럽에 비즈니스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요. ㅡ_ㅡ;;;;;;

 

절대적으로 미주는 마일리지로 비즈니스 이상 끊으시는게 효율 甲입니다.

 

 

 

 

 

 

 

 

 

 

 

 

 

 

3. 대한항공 편도신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밑줄 쫙! 별표 다섯개!☆)

 

 

 

 

1편에서 적은 마일리지를 추가해서 중국, 일본으로 여행을 추가하는 편도신공 잘 보셨죠?

 

대한항공도 편도신공~ 물론 가능합니다~!

 

그리고

 

 

더 좋습니다!

 

 

 

차트 먼저 보시고  갈께요.

 

 

 

 

 

 

 

 

 

한국에서 유럽,미주를 가나



 


 

 

 

 

 

 

일본에서 한국을 거쳐 미주, 유럽을 가나



 

 


 

 

 

 

 

중국/동북아에서 한국을 거쳐 미주, 유럽을 가나

 


 


 

 

 

필요한 마일리지는?? 

 

 

 

 

 


 

 


 

 

똑같다!!!!!!!!!

 

 

 

 

그럼 같은 마일리지로 항공편을 1개 끊는거 보단 2개 끊는게  더 가성비 높다는건 상식of상식 아니겠어요?

 

 

 

 

 

 

 

게다가 두번째 좋은점은 바로 홍콩이 포함된다는겁니다.

 

 

 

아시아나는 홍콩을 동남아로 분류해서 마일리지를 추가 공제하였는데요

 


 

 

대한항공은 인심좋게(?) 홍콩을 중국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자 그럼 예제를 봐야죠.

 

 

예제는 1편과 동일하게 설정해 보겠습니다.

 

 

 



 

 

파리에서 인천을 거쳐 오사카로 가는 항공편을 마일리지로 예약하셨다면?

 

 



대한항공에게 가위를 선물해 주세요.


 

 

 


 

그러면 파리-인천 항공편 하나와

 


 


 

인천-오사카 항공편 하나

 


 

 

요렇게 2개의 항공편으로 잘라줍니다.

 

 

 

 

 

 

방법은요.

 

보너스 항공권 - 다구간으로 조회하시면 됩니다.

 

요렇게요.

 


 

 

 


 

 

 

 

 

파리-인천 편도 비즈니스도 62,500마일

 

 


 


 

 

 

 

 

 

 

파리-인천

 

(잠깐 쉬고)

 

인천-오사카 도 62,500마일



 



 

 

 

 

 

 

저는 부산에 사는데 맨날 인천만 보여주세요??????


이러시는분들  부산직항이 있다면 부산에서도 편도신공이 가능합니다.

 

 

 

 

 

파리-부산은 없지만, 부산-일본노선은 대한항공이 운행하고 있죠?

 

이렇게 아래 그림처럼

 

파리-인천, 부산-오사카도 같은 마일리지로 가능한점이 댄공 편도신공의 놀라운 장~~~점!

 

 


 

 

 

이런식으로 다양한 노선을 돌려보시면 좋겠죠??

 

 

 

 

 

 


 

+) 이대로 마치기 아쉬우니 추가 Tip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성수기 기간이 살짝 다릅니다.

 

아래 성수기표를 보실게요.

 

 


 

 

위가 댄공이고, 아래가 아시아나항공입니다.

 

위의 표처럼 2018년 1월 2일에 유럽이나 동남아로 마일리지 항공권을 발권하신다면?????

 

 

댄공은 성수기 아님~!!! 추가공제 없음!!!!

 

아시아나는 성수기!!!! 50% 추가로 마일리지 내!!!!

 

 

 

위 표를 참고하셔서 발권하신다면 여행에 필요한 단가를 줄일 수 있겠죠? 

 

 

 

 

 

 

 

 

마무리는 항상 좀 어색어색하네요.

 

문의는 댓글이나 쪽지로 주시면 시간될때 아는 선에서 성실하게 답변해 드리구요 ^^

추천은 항상 감사합니다.

by Fly ICN 2018. 1. 11. 14:37


안녕하세요, 제이미캐러거입니다

인터넷게시판에 마일리지라고 검색어를 쳐보니, 아직도 기초적인 질문들이 많이 올라와서, 도움이 될까 하고 적어봅니다.



아시아나항공을 먼저 적는 이유는.....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구하기가 쉬워서죠. 응용법도 생각보다 다양하구요.

마일리지를 모으시는 방법이야 다양합니다. 이건 뭐 나중에 정리해보도록 하고 오늘은 사용법만 정리해볼게요.

일단은 이곳에서 마일리지의 가치는 1마일당 15원으로 정했습니다. 크로스마일이 있으신 분들은 12.5원에도 구하실 수 있지만

구할 수 있는 마일의 양이 작기때문에 삼포적금 기준으로 잡아서 계산했어요/


 

그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무얼 할 수 있는가?


그것이 알고싶습니다.




1. 비즈니스클래스를 타라 ( 장거리, 특히 미주지역)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제 미주, 유럽 이코노미 항공권이 심심치 않게 50만원대 60만원대에 왕복발권도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50-60만원대에 이코노미 왕복 +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므로, 마일리지를 통한 단순 이코노미 발권은 효율이 매우 극악이라고 볼 수 있죠. 

따라서 마일리지를 통한 항공권 발급은 비즈니스클래스 이상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유럽지역보다 미주 지역을 추천드리는데요.


일단 유럽지역 비즈니스 클래스 가격을 보시죠


임의의 날짜를 찍었지만 LOT 폴란드항공이 $2,000 언더로 판매하고 있네요.

특히 카타르항공같은 중동항공사들이 정기적으로 비즈니스클래스 프로모션을 하고있어서

극성수기가 아니면 180만원이면 유상으로 비즈니스 발권이 가능합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15원에 구한다고 가정해보면 

비수기기준 125,000 x 15 = 187만 5천원 +@ (세금) 이라 약 190만원 후반이거든요.

성수기에는 마일리지 50% 추가 할증이 붙으니...  가성비가 매우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미주는요?


상대적으로 경쟁항공사가 적다보니 저렇게 $3,000이 넘는 배짱 장사를 하고 있죠.

아시아나는 $4,000이 넘네요... 비싸라...


이걸 마일리지로 발권한다면요??



비즈니스 스마티움 125,000

퍼스트클래스 160,000 이네요.


마일당 15원에 구해보면요?


비즈니스 기준 1,875,000원 +@(세금)

퍼스트 기준 2,400,000원 + @(세금)


성수기에 (유학생 방학시즌) 미국행 국적기 이코노미가 거의 200만원이니까

거기에 40만원 투자해서 뉴욕 퍼스트 탈 수 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 아시아나항공 퍼스트 노선은 뉴욕, LA만 운항)


크로스마일을 가지고 계시거나, 탑승마일이 좀 많으신 분은 단가가 줄어들겠죠?


참고로 성수기에는 마일리지가 50%가 더!!! 붙습니다.

기간은 올려드리니 한번 확인하시고 발권하시구요





2.  해외발 이원구간 (편도신공) 사용


편도신공편도신공 얘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쉽게 예제를 봅시다.


파리에서 인천을 경유해서 오사카로 가는 아시아나항공을 예약했었는데요.



이렇게 되면 파리에서 인천으로 와서 바로 오사카 가는 항공편을 갈아타야하죠.


이랬던 항공편을 중간에서 싹~뚝~ 잘라버린다면?




파리-인천 항공편 하나와



인천-오사카 항공편

총 2개의 항공편으로 나눠지죠??



소량의 마일 추가로 여행을 한번 더 만들어버리는 마법이 편도신공입니다.

(댄공은 홍콩범위까지는 마일추가가 없습니다. 더 좋죠)

국적기 마일리지는 여행을 자주 하시는분들께 매우 좋은 프로그램인거 아시겠죠?



먼저 차트 보시고 가실께요




머리가 복잡하시쥬?

쉽게 얘기해드릴게요.


유럽-인천 편도 62,500 마일리지. 인천- 일본 25,000마일리지 총 87,500마일리지를  

유럽-인천-일본으로 이으면 편도 기준 65,000마일리지에 가능합니다. 일본 혹은 중국 도시를 비즈니스로 추가하는게 2,500 마일리지면 되는거죠.


예제를 볼까요?



성수기 구간을 살짝 피해서  파리-인천 편도 비즈니스를 62,500마일에 발권가능한데요? 여기에 일본 오사카 비즈니스를 추가하면요?



성수기라 추가공제가 들어서 33,750마일이나 드네...... 그럼 총 9만마일이 넘잖아..? 너무 비싼것 같은데... 둘을 하나로 묶어보면 어떨러냐...







오잇??? 유럽 편도비즈에 단 2,500마일리지에 일본 공항세를 추가하니 일본 비즈니스 편도가 나왔네요 ㅎㅎㅎㅎ

돌아오실땐, 저가항공 끊어 오셔도 되구, 일본에서 다른 곳으로 편도신공을 가셔도 되죠.


게다가 이 편도신공이 무시무시한점이 하나 있는데요?


제가 위의 예제에서 발권한 인천-오사카 구간은 성수기 일까요? 비수기일까요?

정답은...



빨간 줄~~ 성수기~!!!

성수기에는 50% 추가공제인데?????????????? 서버 오류인가???????????

정답은 파리-인천 구간을 비수기로 끊었기 때문에 연결되는 인천 - 오사카 구간이 비수기로 공제가 됩니다 ㅎㅎㅎㅎ


이걸 응용한다면 보다 적은 마일리지로 여러번의 여행이 가능하겠쥬?




3. 여행을 1년에 1~2번 성수기에만 하실 수 있다면 스타얼라이언스 발권


"일본이나 중국을 적은 비용으로 추가할 수 있는건 알겠는데, 나는 1년에 여행을 여러번 갈 여력도 안되고, 그나마 애들 방학때나 가는데 다 성수기가 걸리네 ㅠ"


이러시는분들에게도 한줄기 빛이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이구요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그래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스타얼라이언스의 다른 항공사를 타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성수기 차감도 없어요(이부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차트한번 보시구 가요


미국, 유럽이 왕복 12만 마일리지. 동남아는 왕복 75,000이네요. (편도는 딱 절반입니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성수기 기간에 보다 저렴한 단가로 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싱가폴항공, 타이항공,스칸디아비아 항공 정도가 유류할증료가 안붙어서 효율이 좋구요.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등은 유류할증료가 붙어서 +@ 가 좀 비쌉니다.

글로만 보지말고 예제를 한번볼까요?


싱가폴을 한번 가보고 싶은데요? 날짜는 내년 성수기인 7월루요.

먼저 아시아나를 조회해보는데......

위 차트에선 동남아 이코노미 편도가 2만마일이었는데 성수기라 1만마일이 더나가요 ㅠㅠㅠㅠ

비즈니스 편도가 3만이었는데 성수기라 1만 5천 마일이 더나가요 ㅜㅜㅜ

성수기 아시아나항공 못타겠네요 ㅠㅠ


근데 싱가폴엔 싱가포르항공이 있던데 그건 어떨까요..?



반면 싱가폴항공을 타면 똑같이 직항인데 비즈니스를 타도 편도 37,500이요!!!

게다가 유류할증료도 없어요!!

왕복으로 끊어도(7만5천마일) 아시아나로 비즈니스 왕복하는것(9만마일)보다 

15,000마일을 아낄 수 있어요!





그럼 똑같은 기간에 독일을 한번 가볼까요?





아시아나항공 유일한 독일 취항지인 프랑크푸르트에요.

이코노미편도가 성수기라 52,500마일이나 들어요...........

비즈는 93,750마일이에요.... 비수기에 뉴욕 퍼스트탈 수 있는 마일리지보다 더 많네요...




스타얼라이언스로 끊어봤습니다.

유류할증료 있는걸로 끊어볼께요.

마일리지는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보다 33,750 마일이나 아껴요.

근데 유류할증료 부과하는 루프트한자, 터키항공이라 세금이 거의 30만원이네요.... -_-

(그래도 아시아나항공으로 구할때보단 비즈니스 기준 20만원 아낄수 있어요)

독일가실때는 보통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많이 나오는데 다른 항공사로 변경하셔서 사용하세요.



독일 말고 미주가볼까요?


도깨비의 나라 캐나다를 가보고 싶네요.


(참고로 아시아나항공은 캐나다에 취항하고 있지 않습니다)



캐나다까지 비즈니스 편도 6만마일로 모십니다. (이코노미 4만)

유류할증료도 없구 좋네요.




그외에도 제휴항공사 발권이라든지, 해외구간 스타얼라이언스 탑승이라든지 그런 팁들이 많지만

그 범위까지 손을 대실 정도면 마일리지 세계의 초보는 벗어나신거니까요.



마일리지세계는 점점 개악 of 개악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크마도 없어진다는 소문이 돌고, SPG도 어떤방식으로 변경 될 지 모르죠.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소멸되니까요.(유효기간 10년)

또 마일리지 가치는 점점 떨어지면 떨어지지 개선되는 경우는 매우 드무니까요.

가능한 빨리 먹고 빨리 빠지시라고 포스팅 올립니다.












by Fly ICN 2017. 8. 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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